현대차, 스바루 마케팅 전문가 영입…"이제 디지털에 집중"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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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11 02:01
현대차, 스바루 마케팅 전문가 영입…"이제 디지털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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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스바루 미국법인의 광고를 맡았던 딘에반스(Dean Evans)를 마케팅총책임자(marketing chief)로 영입했다고 10일(현지시각)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 9개월간 마케팅책임자를 공석으로 비워두고 있었다. 이번 영입은 6주후 개최될 미국 NFL 풋볼리그의 메인 스폰서로 자리잡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미국법인장 데이브주코스키(Dave Zuchowski)는 에반스를 ‘풍부한 경험과 창조적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딘은 현대차를 한보 전진시켜 자동차 시장을 완전히 바꿔 놓을만큼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스바루의 ‘강아지가 인증했음(Dog Approved)’ 광고 시리즈를 내놓아 스바루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데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그는 디지털전문가로 온라인 광고에 비중을 높이는데 집중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스바루 재임 중 온라인 광고 비중을 15%에서 25%까지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그는 또 "디지털로 더 많은 욕구를 몰고 가라"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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