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현대차 독특한 신차 'i20 크로스'…1.0리터 터보 엔진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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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30 19:11
[스파이샷] 현대차 독특한 신차 'i20 크로스'…1.0리터 터보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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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i20 크로스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29일(현지시간), 유럽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현대차 i20 크로스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이 차는 지난 3월 현대차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i20 액티브의 유럽 판매 모델로 소형 해치백 i20을 기반으로 지상고를 높이고 각종 액세서리를 더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든 차다.

우핸들 버전인 인도 출시 모델과 달리 시험주행차는 좌측에 핸들이 장착됐다. 또 차체 대부분이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는 것을 보면 헤드 및 테일램프를 비롯해 일부 디자인이 약간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안개등 위치, 측면 사이드 스커트, 지붕의 루프바, 윈도우 프레임 등은 먼저 출시된 i20 액티브와 동일하고, 전체적인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현대차 i20 크로스 시험주행차

크로스오버답게 차체 하단에는 검은색 플라스틱 몰딩이 추가됐고, 플라스틱 소재의 프로텍터 등이 적용된다.

서스펜션은 한껏 주저 앉은 상태로 실내에 무거운 짐을 싣고 부하 테스트(Load Test)를 진행 중이다.

실내도 좌우만 바뀌었고 기본적인 구성은 i20 액티브와 동일한 모습이다. 다만 오렌지색 등으로 포인트를 준 i20 액티브와 달리 시험주행차는 포인트 컬러가 적용되지 않았고, 대화면 내비게이션이 센터페시아에 탑재됐다.

▲ 현대차 i20 크로스 시험주행차

이 차에 붙어 있는 네임택도 촬영됐다. 차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표시해 둔 이 네임택에는 모델명, 관리번호 등을 비롯해 개발팀명 및 개발팀장, 연락처 등이 상세히 적혀있다. 특히, 모델명을 기록한 곳에는 'GB 크로스'라는 개발코드명과 차에 탑재된 엔진을 설명하는 문구가 적혀있다. 특히, 현대차의 개발코드명 GB는 해치백 모델인 i20을 뜻하며, 이 차에는 현대차가 개발한 1.0리터 터보 GDi 엔진이 탑재됐다.

▲ 현대차 i20 크로스 시험주행차

현대차의 1.0리터 터보엔진은 3기통으로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7.5kg.m 수준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차에 따르면 저출력 영역인 1500rpm부터 최대토크를 뿜어낼 수 있도록 세팅돼 실용 영역에서의 성능이 우수하다.

외신에 따르면 1.0리터 터보엔진이 장착된 유렵형 i20 크로스는 2016년형 모델로 이르면 연말 혹은 내년 초 출시될 전망이다.

▲ 현대차 i20 크로스 시험주행차
▲ 현대차 i20 액티브
▲ 현대차 i20 액티브
▲ 현대차 i20 액티브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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