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Q30 양산 모델 공개…콘셉트카 똑닮았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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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23 20:45
인피니티 Q30 양산 모델 공개…콘셉트카 똑닮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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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에 정차 중인 인피니티 Q30 양산 버전 추정 차량(좌), 인피니티 Q30 콘셉트카(우)

23일(현지시간), 인피니티 최초의 소형 해치백 Q30의 양산 버전으로 추정되는 차량의 모습이 해외 자동차 매체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이 차는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던 모델로 위장막 없이 무방비 상태로 거리에 정차했다가 그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Q30 양산 모델의 공식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사진 속 Q30은 후면부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후면의 생김새도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그대로 반영됐다. 곡선으로 마무리돼 볼륨감이 강조된 트렁크 라인이 적용됐고, 리어 스포일러, 테일램프 생김새도 콘셉트카와 동일하다. 다만, 후면 범퍼와 배기파이프, 리어 디퓨저 등 디자인은 변경됐다. 배기구는 네모난 모양으로 좌우 양쪽에 장착돼 스포티한 느낌이다.

▲ 앞서 공개된 인피니티 Q30 양산 버전 이미지

이 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MFA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플랫폼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소형 라인업인 A클래스, GLA, CLA 등을 비롯해 인피니티가 향후 출시 예정인 초소형 SUV QX30과도 공유한다.

엔진도 벤츠의 것을 사용한다. 외신에 따르면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며, 1.5리터 디젤과 2.2리터 디젤 엔진이 적용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7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엔진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2d 모델의 경우 인피니티 Q50 2.2 디젤 모델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Q50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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