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속 자동차] "아우디 RS7, 문자메시지보다 빠르다"…이색 속도 대결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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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18 00:50
[광고 속 자동차] "아우디 RS7, 문자메시지보다 빠르다"…이색 속도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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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브라질법인은 지난 14일, A7 페이스리프트의 고성능 모델인 RS7과 아이폰 문자메세지(SMS)가 속도 경쟁을 펼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아우디 RS7 vs SMS : 이전에 없던 결투(Audi RS 7 vs SMS : Um duelo inédito)'라는 이름의 이 영상은 아우디 RS7의 출발과 동시에 스마트폰의 전송 버튼을 누르면 누가 먼저 도달하는가를 겨룬다.

 

스마트폰 메시지에는 "아우디 RS7이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것과 SMS 메세지가 도달하는 것 중 누가 먼저일까"라고 포르투갈어로 적혀있다.

▲ 문자메시지 전송 버튼을 누르는 순간의 시계는 12시34분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RS7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이 3.9초에 불과하다. 영상에서는 아우디가 이기는 것으로 돼 있지만 사실 SMS 전송이 3.9초나 걸릴리 없다. 

브라질에서 제작 된 만큼 아이폰의 시간도 제대로 맞지 않는 등 엉성한 면이 여럿 눈에 띄지만, 번개처럼 빠른 자동차라는 점과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층에 어필한다는 광고 본연의 목적은 달성한 셈이다.  

▲ 문자메시지를 받았을 때의 스마트폰 시계는 12시45분을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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