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기코가 추천한 고성능 세단, 재규어 XFR-S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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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18 13:40
탑기코가 추천한 고성능 세단, 재규어 XF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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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기어코리아(이하 탑기코) 시즌5 2회 방송(17일)에서는 기존 MC 김진표와 데니안을 통해서 새로운 MC 알렉스의 존재감이 너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알렉스는 “첫 방송에서 나를 표현할 수 있었던 시간이 너무 적었다”며 “진정한 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이 차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알렉스가 준비한 차는 재규어 세단 중에서 가장 강력한 XFR-S다.

 

그동안 탑기코의 새로운 MC들은 매시즌 BMW M으로 파워테스트는 진행했다. 하지만 알렉스는 “더 이상 탑기코에서 리뷰할 수 있는 M시리즈가 없었다”며 “심사숙고해서 재규어 XFR-S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재규어 XFR-S는 재규어의 초고성능 라인업 R-S의 두번째 모델로 재규어 세단 중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재규어 XFR-S는 재규어의 최고 전문 기술인들로 구성된 ‘ETD(Engineered To Order)’ 디비전이 개발한 파워트레인과 섀시 및 차체 개선을 통해 주행 성능이 극대화됐다. 5.0리터 슈퍼차저 V8 엔진은 550마력의 최고출력, 69.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8단 퀵시프트 변속기와 결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6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300km에 달한다.

 

알렉스 이 고성능 세단으로 탑기어코리아 트랙을 달렸다. 알렉스는 “내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서는 고성능 차여야만 했고 독일의 고성능 세단과는 차이점이 있어야만 했다”며 XFR-S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오랜 레이싱 역사를 갖고 있는 재규어에 걸맞게 XFR-S에는 최신 차에서 보기 힘든 유압식 스티어링휠, 에어로 다이내믹을 위한 디자인, 화려한 외장 색상 등이 적용됐다.

알렉스는 강력한 XFR-S의 강력한 성능을 단번에 표현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E63 AMG와의 드래그 레이스도 준비했다.

5.5리터 V8 엔진이 장착된 E63 AMG는 52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7초만에 주파하는 고성능 세단이다.

 

XFR-S와의 드래그 레이스에서 처음엔 E63 AMG가 근소하게 앞서나간다. E63 AMG의 최대토크가 XFR-S에 비해 조금 높기 때문에 저속에서 치고 나가는 성능은 우수했던 것. 하지만 기어가 2단으로 변속되면서 XFR-S가 앞으로 치고 나갔고 격차는 점점 벌어져 결승점에 다달았을 때는 이미 차 한대 정도의 차이로 벌어졌다.

알렉스는 계속되는 탑기코 트랙에서의 주행에서 “재규어 XFR-S은 BMW M이나 메르세데스-벤츠 AMG와는 다른 멋을 가졌다”며 “잘 계산된 독일 스포츠 세단과 달리 운전자의 승부욕을 자극한다”고 설명했다.

탑기코의 공식 드라이버 스티그의 랩타임에서는 1분35초57을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슈퍼카 SLS AMG(1분36초16)에 비해 빨랐지만 경쟁모델인 BMW M5(1분32초15)에 비해 기록이 떨어졌다. 이에 김진표는 “재규어는 트랙션 컨트롤을 완전히 끌 수 없어서 서킷에서 손해보는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새로운 섹시 아이콘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클라라가 ‘스타랩 타임’의 게스트로 등장했다.

섹시한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한 클라라는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ML클래스와 닛산 큐브를 타고 다닌다”며 “가장 갖고 싶은 차는 포르쉐 911”이라고 말했다. 또 “생애 첫 차는 미국에서 중고로 산 닛산 알티마였다”고 말했다.

 

스타랩타임에서는 전 시즌과 동일하게 폭스바겐 폴로가 사용됐다. 폭스바겐 폴로는 1.6리터 디젤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11.5초며 최고속도는 180km다.

 

한편, 탑기어코리아 시즌5 3회 방송에서는 시속 421km를 달리는 고속열차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속도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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