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7일, 독일의 한 시내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의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C클래스 쿠페는 세단과 달리 두 개의 도어가 적용됐고, 낮게 떨어지는 루프와 이어진 트렁크라인으로 전형적인 쿠페의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또, S클래스 쿠페, AMG-GT를 닮은 날렵한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반면 전면부는 C클래스 세단과 비슷한 디자인이 유지됐다. 세단과 쿠페의 디자인을 명확히 구분한 S클래스와는 다른 양상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C쿠페 시험주행차

외신에 따르면 C클래스 쿠페의 엔진 라인업은 세단보다는 적을 예정이다. C450 AMG 스포츠 모델은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2.8kg.m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고성능 모델인 C63 모델은 4.0리터 V8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내며, C63 S는 510마력, 71.4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외신은 C클래스 쿠페는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정식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으며, C클래스 쿠페 공개 이후 C클래스의 컨버터블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터쇼 공개 이 후 이 차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BMW 4시리즈를 비롯해 아우디 A5 등과 경쟁하게 된다.

▲ 메르세데스-벤츠 C쿠페 시험주행차
▲ 메르세데스-벤츠 C쿠페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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