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기블리 등 611대 리콜…배출가스 기준 초과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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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05 14:41
마세라티, 기블리 등 611대 리콜…배출가스 기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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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세라티 기블리

환경부는 5일,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마세라티 차량 611대에서 배출되는 탄화수소 농도가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결함을 발견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마세라티를 국내에 수입하는 FMK가 2013년 10월 8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판매한 차량으로 마세라티 기블리 S Q4, 콰트로포르테 S Q4  등 611대다.

이번 결함의 원인은 공회전 상태에서 엔진회전수가 불안정해지면서 생긴 것으로, 불완전연소가 일어나면서 탄화수소의 농도가 1km 당 0.044g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는 환경부가 제시하는 기준치인 1km 당 0.034g을 초과한 수치이며, 재검사 결과에서도 1km 당 0.050g이 나왔다고 환경부 측은 설명했다.

FMK는 엔진회전수를 안정시키기 위해 연료공급조건을 조정하는 ECM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6일부터 마세라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이번 리콜과 관련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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