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네시, 650마력의 벨로시랩터 SUV 공개…도로 위의 공룡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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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30 17:47
헤네시, 650마력의 벨로시랩터 SUV 공개…도로 위의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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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적인 색채가 강한 튜닝 업체 ‘헤네시 퍼포먼스 엔지니어링(Hennessey Performance Engineering, 이하 헤네시)’가 공포스런 SUV를 선보였다. 거대한 덩치의 이 차는 굉음을 내뿜으며, 650마력의 힘으로 도로를 달린다. 이 차엔 가장 영악하고 사나운 공룡 ‘벨로시랩터’란 이름이 붙었다.

터보차저와 흡배기 튜닝을 위주로 사업을 시작한 헤네시는 점차 영역을 넓혀 컴플리티카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터보차저와 슈퍼차저를 통해 드래그 레이싱에 특화된 튜닝카를 만드는게 아니라, 전반적인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미국 브랜드의 차를 위주로 성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포드, 캐딜락, 닷지 등이 헤네시와 함께 한다. 헤네시는 미국의 완성차 브랜드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존헤네시와 에드셀 포드 2세

이번에 공개된 벨로시랩터 SUV는 포드 F-250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픽업트럭을 SUV로 튜닝하면서 3열 시트를 만들었다. 7인승이 기본이며 8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 범퍼를 비롯해 벨로시랩터만의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됐으며, LED 조명과 서스펜션 업그레이드를 적용할 수 있다. 

 

최고출력 411마력의 6.2리터 V8 가솔린 엔진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통해 600마력과 650마력으로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또 최고출력 440마력, 121.5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6.7리터 디젤 엔진도 선택할 수 있다.

벨로시랩터 SUV의 판매가격은 15만9500달러(약 1억7800만원)부터 시작된다. 주문 후 6개월의 제작 기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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