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방지턱에서 바닥을 긁는 차를 위해 현대차가 특허를 냈다. 바닥을 긁을만한 차세대 스포츠카라도 내놓는다는걸까.
미국특허공개 사이트(FPO)에 따르면 현대차가 아주 사소하지만 흥미로운 특허를 9일 내놨다.
이 특허는 과속방지턱을 GPS및 카메라와 라이다(Lidar)를 이용해 분석해 실제 과속방지턱인지 확인, 실제 과속방지턱이라면 적정 속도까지 속도를 줄이도록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내하는 기능을 담았다.
카메라와 라이다 등 여러 센서는 다가오는 과속방지턱의 크기와 높이, 각도 등을 인식해 적절한 속도를 제안하는게 핵심이다. 운전자가 너무 빠르게 진입하면 경우 경고하는 정도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유용한 기능이긴 하지만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는 기능까지 갖췄다면 한층 나은 기술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특히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등을 이용할 때 속도를 저절로 줄여준다면 조금은 혁신적이라는 말도 들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