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실적 6.4% 하락…신형 투싼 판매량 30% 감소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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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01 15:27
현대차, 5월 실적 6.4% 하락…신형 투싼 판매량 3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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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 5월 국내 5만4990대와 해외 33만4309대 등 전년 대비 6.4% 감소한 38만92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보다 8.2% 줄었다. 내수 판매는 2만8126대로 16.4% 감소했으며, RV 판매량은 1만3466대로 9.5% 늘었다. 

모델별로는 쏘나타가 9495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포터 7378대와 투싼 7270대, 아반떼 6620대, 그랜저 6609대, 싼타페 5458대, 제네시스 2830대 등이 뒤를 이었다. 3월 출시된 신형 투싼의 경우 4월달에 8637대가 판매됐지만, 지난달에는 6195대로 28%가량 줄었다.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 9만3277대와 해외생산 24만1032대 등 33만4309대로 6.1% 줄었다. 국내 물량은 5.9%, 해외 물량은 6.2%가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업체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면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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