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국산 선롱버스 듀에고EX 리콜 검토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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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01 15:20
국토부, 중국산 선롱버스 듀에고EX 리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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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홍제동에서 마을버스로 이용되는 선롱 듀에고EX

국토교통부는 1일 중국산 25인승 버스 '선롱 두에고EX'에 대한 리콜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두에고EX의 자기인증 적합조사 결과 맨 뒷줄에 있는 좌석들의 안전벨트 길이가 지나치게 짧아 승객들이 벨트를 제대로 채울 수 없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또 운전석 옆의 조수석 벨트가 3점식이 아닌 2점식 벨트여서 안전기준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국토부는 선롱버스 측과 협의를 거쳐 리콜을 결정할 예정이다. 

두에고EX는 지난 2년전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500대의 판매를 해왔다. 국내 중형버스 시장에서 약 1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제주도에서 관광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을 주력으로 하면서 중국산 버스를 도입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줄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올해 초부터는 홍제동에 2대의 마을버스를 판매하면서 시내버스로의 가능성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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