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속 자동차] 스마트 포투, "혼자만 주차해서 죄송합니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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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22 14:39
[광고 속 자동차] 스마트 포투, "혼자만 주차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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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프랑스 법인이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스마트 포투’ 광고가 화제다. '주차하기 편한 가장 작은차'를 주제로해 자칫 뻔한 내용으로 끝날 수도 있었지만, '조금 작을 뿐인' 경쟁 모델(?)들을 대거 등장시키며 스마트 포투만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함'을 현실감있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스마트 포투

기승전‘주차’로 마무리되는 이 광고는 작은차의 장점을 내세우는 전형적인 스마트의 방식을 그대로 따른다. 스마트가 빠져나간 주차장. 폭스바겐 업!을 비롯해 르노 트윙고와 피아트 500, 미니 쿠퍼, 푸조 108 등 '작다고' 소문난 모델들이 차례로 등장해 좁은 공간에 '커다란' 몸뚱이를 꾸역꾸역 밀어 넣으려다 실패. 결국 스마트가 있던 자리에는 스마트만이 주차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 르노 트윙고

스마트는 여전히 '작음의 미학'을 포기하지 않는다. 점점 커지는 스마트폰처럼 자동차 업체들도 신차를 야금야금 키우고 있지만, 작은차처럼 운전이 쉽고 주차가 편리하고 스타일리시한 모델은 없다는 것이다. 최신 트랜드에 맞추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스마트 포포를 출시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스마트의 주력모델은 2인승 스마트 포투라는 것이다. 점점 커져서 더이상 '미니'하지 않은 '미니'와는 다른 길을 걷겠다고 말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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