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쇼] 이란 왕의 부가티 57C, 경매가만 18억원 넘어
  • 라스베이거스=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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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10 17:13
[세마쇼] 이란 왕의 부가티 57C, 경매가만 18억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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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왕이 소유하고 있던 부가티 클래식카가 세마쇼에 전시돼 화제다.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세마쇼(SEMA)’를 통해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Petersen Automotive museum)’ 측은 부가티 타입 57C를 공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은 희귀한 클래식카를 소장한 것으로 유명하다. 박물관 측은 이번 세마쇼에 이란 왕이 소유하고 있던 부가티 타입 57C(Bugatti Type 57C by Vanvooren)과 캐딜락 클래식카를 전시했다.

 
 

박물관 측이 전시한 부가티 타입 57C는 프랑스 정부가 1939년 이란 왕의 결혼식을 기념해 선물한 것으로 부가티 타입 57C를 기반으로 부가티, 롤스로이스, 히스파노-수이자 등의 고급차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던 코치빌더가 섀시를 마무리해 특별 제작한 모델이다. 3425cc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75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차는 1979년까지 이란이 소장하고 있었지만 몇번의 경매를 통해 주인이 여러 바뀌었고, 공개된 경매가는 176만달러(약 18억 7300만원)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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