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독특한 모양의 스포츠카를 선보인다.
8일, 해외 자동차 매체에 따르면 닛산은 오는 20일 일본에서 열리는 '2013 도쿄모터쇼'에서 새로운 전기 스포츠카 '블레이드글라이더'를 공개한다. 이 차는 르망 머신인 델타윙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순수 전기 스포츠카 콘셉트로, 닛산 앤디 팔러 부사장은 3년 안에 블레이드글라이더를 양산할 것이라 밝혔다.
차체 모양은 앞바퀴 사이의 간격이 좁고 뒷바퀴 사이가 넓은 삼각형 모양이다. 시트는 1열 가운데에는 운전자 1명이, 2열에는 2명이 탈 수 있는 1+2 구조로 이뤄졌다.
실내는 애니메이션 '사이버 포뮬러'에서나 볼법한 미래 지향적인 첨단 기술이 적용됐으며, 운전석을 1열 가운데로 배치한 만큼 운전자 중심으로 꾸며졌다.
닛산 관계자는 "자동차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기 위해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면서 "양산차는 각 바퀴에 장착된 모터로 움직이는 순수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