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입차 판매량, BMW 1위 복귀…베스트셀링카는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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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6 12:05
3월 수입차 판매량, BMW 1위 복귀…베스트셀링카는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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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32.9% 증가한 2만2280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1만5733대)과 비교해 41.6% 늘어난 수치로, 올해 3월까지 누적 등록대수 역시 5만8969대로, 전년(4만4434대) 보다 32.7% 성장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4003대로 1위를 회복했으며, 아우디는 3895대, 메르세데스-벤츠는 3639대, 폭스바겐은 3264대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포드·링컨 924대와 렉서스 749대, 미니 723대, 도요타 709대, 랜드로버 680대, 크라이슬러·지프 629대, 혼다 528대, 닛산 473대, 푸조 444대, 볼보 420대, 재규어 349대, 포르쉐 346대, 인피니티 270대, 피아트 79대, 시트로엥 63대, 캐딜락 47대, 벤틀리 40대, 롤스로이스 6대 순으로 나타났다.

▲ 폭스바겐 티구안

베스트셀링카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1046대 판매돼 1위를 차지했으며, 아우디 A6 의 35TDI(805대)와 45TDI 콰트로(792대)가 사이좋게 2, 3위에 올랐다. 참고로 KAIDA는 국산차 방식과 달리 엔진 배기량과 엔진 종류, 구동방식 등 세부 트림을 각기 다른 모델로 구분해 별도로 집계한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951대(80.6%), 일본 2729대(12.3%), 미국 1600대(7.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5663대(70.3%), 가솔린 5829대(26.2%), 하이브리드 780대(3.5%), 전기 8대(0.0%)로 나타났다.

또,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2307대(55.2%), 2000cc~3000cc 미만 8109대(36.4%), 3000cc~4000cc 미만 1199대(5.4%), 4000cc 이상 657대(2.9%), 기타 8대(0.0%)였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3342대로 59.9%, 법인구매가 8938대로 40.1%였다. 지역별 등록은 개인구매의 경우 경기 3569대(26.8%), 서울 3512대(26.3%), 부산 797대(6.0%) 순이었고, 법인구매는 인천 3278대(36.7%), 경남 1560대(17.5%) 부산 1491대(16.7%) 순으로 집계됐다.

KAIDA 윤대성 전무는 “3월 수입차 시장은 2월 대비 영업일수 증가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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