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포드코리아, 몬데오·쿠가 공개…수입 디젤 시장 공략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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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2 16:25
[서울모터쇼] 포드코리아, 몬데오·쿠가 공개…수입 디젤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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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서 포드 몬데오·쿠가와 링컨 MKX 등 총 11종의 포드·링컨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포드코리아는 서울모터쇼에서 쿠가와 몬데오를 공개하고 늘어나는 수입 디젤차 열풍에 합류했다. 쿠가는 이스케이프의 디젤 버전, 몬데오는 퓨전의 디젤 버전으로, 파워트레인과 일부 디자인 사양만 다른 형제차다. 포드코리아가 이 차들을 이스케이프 디젤이나 퓨전 디젤로 내놓지 않은 이유는 유럽산 디젤차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포드 몬데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쿠가는 유럽의 우수한 디젤 기술로 만든 2.0리터급 듀라토크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우수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역동적인 드라이빙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 안전성을 갖춘 소형 SUV로, 핸즈프리 테일 게이트와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차세제어장치, 자동 주차 시스템,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고 포드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몬데오는 유럽의 기술력에 미국적인 실용성이 더해진 디젤 세단으로, 유로6를 만족시키는 2.0리터급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 연비 15.9 km/l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동급 유일의 뒷좌석 팽창형 안전벨트와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이밖에 미국 머슬카의 상징인 신형 머스탱을 비롯해 17.0km/l의 연비를 자랑하는 유럽형 포커스 디젤과 익스플로러, 이스케이프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였다.

▲ 링컨 MKX

링컨 MKX는 MKZ와 MKC를 잇는 링컨의 세 번째 전략 모델로, 포드코리아는 MKX를 통해 급증하는 수입 프리미엄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파워트레인은 2.7 트윈 터보 엔진 과 3.7 V6 엔진 등 2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후륜에 일체형 링크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차체 구조 및 섀시부품을 강화하는 등 최상의 핸들링과 최적의 주행감, 최고의 정숙성을 겸비했다고 포드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야심차게 준비한 신차와 함께 디젤 라인업 강화 및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성과까지, 진정한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를 실현하기 위한 포드의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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