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협력업체와 공생"…닛산 로그 부품 '70% 국산화'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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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24 15:00
르노삼성, "협력업체와 공생"…닛산 로그 부품 '70%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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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23일,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중앙연구소에서 '2015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르노삼성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을 비롯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 총괄 베로니크 살랏데포 부의장과 닛산 관계자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경영성과와 2015년의 경영계획을 공유하며 협력업체와의 신뢰를 다지고 상상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르노삼성 측은 설명했다.

2004년부터 시작된 협력업체의 르노-닛산 수출은 매년 꾸준히 늘었다. 2011년말 1260억원 매출에 이어 2013년에는 3890억 매출을 달성했고, 작년에는 5109억의 실적을 거뒀다.

▲ 닛산 로그

특히, 작년 9월부터 부산공장에서 연간 11만대 규모로 생산해 수출하는 닛산 로그의 부품 중 약 70%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올해도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 측은 이를 통해 협력업체들은 연간 약 85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베로니크 살랏데포 총괄은 "최근 르노삼성차의 수출 확대와 내수 실적 회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협력업체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최고품질, 최고경쟁력, 신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협력업체의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이 르노삼성자동차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라며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으로 협력업체와 르노삼성자동차가 함께 계속해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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