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제네바모터쇼] 시트로엥 & DS, 새로운 브랜드 전략
  • 제네바=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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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12 15:44
[사진으로 보는 제네바모터쇼] 시트로엥 & DS, 새로운 브랜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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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선 ‘2015 제네바 모터쇼’가 진행된다.

제네바 모터쇼는 유럽에서 매년 가장 먼저 국제모터쇼로 전시장 자체의 규모는 작지만 가장 많은 월드프리미어가 공개된다. 올해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만 100여종에 달했다. 특히 올해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는 양산차와 강력한 성능의 슈퍼카가 아름답고 강렬한 자태를 뽐냈다.

모터그래프는 스위스로 날아가 자동차 열기로 가득한 2015 제네바 모터쇼를 직접 취재했다. 아래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한 시트로엥과 DS의 전시관.

▲ 시트로엥은 시트로엥과 DS를 명확하게 나눴다. 새로운 브랜드 전략이다. DS는 시트로엥의 고급 브랜드로 여러 차별화를 두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DS가 렉서스, 인피니티 등이 갖는 차별성을 갖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 국내서도 조금 변화가 있을 수 있겠다.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차는 DS 모델이다. 시트로엥 소속의 차는 C4 피카소가 유일하다.
▲ C4 칵투스가 국내 출시 예정이라지만, 한불모터스도 시트로엥과 DS를 구분해야 할지 고민이겠다. 아직 국내서 시트로엥의 브랜드 이미지 조차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심어주지 못한 상황이다.
▲ 이번 제네바 모터쇼를 공개된 DS의 5는 이전 모델에 비해 한층 차분해졌고, 세부적인 디자인도 꼼꼼해졌다. DS 특유의 실내 디자인이나 소재 등은 여전하다. LED 헤드램프와 같은 고급 장비도 탑재됐다.
▲ 시트로엥을 상징하던 라디에이터 그릴도 변경됐고, 더 이상 DS 5에서는 시트로엥의 엠블럼도 찾을 수 없다. 신형 DS 5는 내달 열리는 서울 모터쇼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푸조시트로엥은 은근히 우리나라에서 아시아 최초로 신차를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 푸조는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를 거쳐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마스크를 갖게 됐는데, 시트로엥 및 DS는 여전히 독특한 개성을 뽐내고 있다.
▲ 언제나 모터쇼에서 가죽을 제단하던 남자 직원은 잠시 자리를 비웠다. 저 여자 직원도 쉬고 있었는데 카메라를 드니 잽싸게 일어서서 가죽을 매만졌다. 모터쇼 현장에서 작업한 결과물이 실제 차에 적용되는지 항상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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