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에 힘 뺀 할리데이비슨 '스트리트 750' 출시…가격은 950만원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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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26 12:09
어깨에 힘 뺀 할리데이비슨 '스트리트 750' 출시…가격은 9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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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스코리아는 26일, 도심형 모터사이클인 '스트리트 750(XG750)'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측은 "스트리트 750은 이달 중순부터 사전 예약을 실시했는데, 불과 열흘만에 60여대의 계약이 진행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올해 목표 판매량인 200대를 훌쩍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트리트 750은 기존 할리데이비슨과 달리 도심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날렵하게 설계된 새로운 차체가 적용됐다. 전장이나 차체 폭을 좁게하고, 엔진 스로틀에 빠른 응답성을 더해 민첩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게 만든 것이다.

크기는 길이 2225mm, 높이(시트로) 709mm로, 할리데이비슨의 대표적인 컴팩트 모델인 아이언 883(2255mm)보다도 작은 것이다. 지상고는 145mm, 휠베이스는 1534mm, 건조 중량은 206kg이다. 

또, 기존 모델들에 적용된 공냉 엔진 대신, '레볼루션 X'로 불리는 750cc 수냉 엔진이 장착돼 교통체증이 심한 도심에서도 쾌적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 관계자는 "개발 단계부터 라이더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설계했다"면서 "도심형 모터사이클로 탄생한 스트리트 750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스트리트 750의 가격은 9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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