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소형 SUV 'NX200t' 신차발표…가격은 5480~6180만원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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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26 15:01
렉서스, 소형 SUV 'NX200t' 신차발표…가격은 5480~61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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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서스 NX200t

렉서스는 26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국도요타 브랜드 체험관 '커넥트 투'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NX200t AWD'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NX시리즈의 2.0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인 이 차는 내달 3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슈프림, F 스포츠, 이그제큐티브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5480만원, 6100만원, 6180만원으로 책정됐다. 작년 10월 먼저 선보인 하이브리드 모델 'NX300h(6380만원)'보다 200~900만원 저렴하다.

▲ 렉서스 NX200t

NX200t는 새롭게 개발한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다이나믹 토크 컨트롤 AWD 시스템이 조합돼 퍼포먼스와 스포츠 드라이빙에 중점을 둔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수냉식 실런더 헤드에 하나로 결합된 일체형 배기 매니폴드(4개의 배기관이 2개로 통합)와 배기가스 가섭에 의한 터보랙을 개선한 트윈 스크롤 터보 차저 시스템이 적용됐다. 렉서스는 이 터보 시스템을 통해 즉각적인 가속반응이 구현됐고, 저RPM부터 고RPM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가속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렉서스 NX200t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표시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9.5km다. 사륜구동 시스템(AWD)는 주행 조건에 따라 앞뒤 바퀴의 토크 배분을 100:0에서 50:50까지 자동으로 제어한다.

특히, 이 AWD 시스템은 일반 주행 시에는 전륜 구동으로 주행하고, 출발 및 미끄러운 구간에서 토크를 자동으로 뒤쪽으로 배분한다. 또, 코너링 시 스티어링 조향 각도로부터 운전자가 의도하는 코너링 라인을 계산해 섬세하게 토크를 배분하고, 차체 제어장치가 적절히 개입해 안정적인 회전이 이루어질 수 있게했다.

▲ 렉서스 NX200t

F 스포츠 트림은 전용 프런트 그릴과 범퍼, 18인치 알로이 휠, 스포츠 인테리어 컬러 및 시트, 패들시프트 등 다양한 전용 외관과 실내 및 편의사양을 갖췄다. 이 모델은 차체 앞뒤엔 퍼포먼스 댐퍼가 장착돼 차체강성과 진동흡수 성능 등이 향상돼 스포츠 드라이빙에 특화됐다.

렉서스 관계자는 "NX200t는 콤팩트 하이브리드 SUV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NX300h에 이어 선보이는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된 가솔린 터보 모델이다"며, "강한 개성과 스포티한 디자인, 넓은 실내공간, 첨단 편의장치 등 기존 NX의 DNA는 유지하면서, 다이나믹한 주행에 특화된 모델"이라고 밝혔다.

▲ 렉서스 NX20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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