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신형 머스탱 출시…원조 머슬카의 귀환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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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7 15:09
포드코리아, 신형 머스탱 출시…원조 머슬카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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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는 27일, 서울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올 뉴 머스탱’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머스탱은 1964년 출시 이후 50년간 약 9백만대 이상이 판매된 미국의 대표적인 스포츠카다. 신형 머스탱은 안정적인 밸런스를 위해 차체 높이는 낮게 너비는 넓게 제작됐다. 또 지붕에서 트렁크까지 매끈하게 이어진 ‘패스트백’ 스타일을 새롭게 적용했다.

 

컨버터블 모델은 고급스러움 외관과 정숙한 실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루프 소재에 다중 절연 직물(Multilayer Insulated Cloth Top)을 기본 적용했다. 또 개폐 속도는 전 모델 대비 두 배 이상 빨라졌다.

기존 V6, V8 엔진은 성능이 향상됐고 다운사이징을 통한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도 적용됐다. 국내에는 5.0리터 V8 GT와 2.3리터 4기통 에코부스트 모델이 판매된다.

5.0리터 V8 엔진은 업그레이드된 밸브 장치와 실린더 헤드로 최고출력 422마력, 최대토크 54.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은 직분사 터보차저 시스템, 가변식 캠타이밍 기술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44.3kg.m의 힘을 낸다. 국내 복합연비는 10.1km/l에 이른다. 

 

주행성능을 돕는 액티브 그릴 셔터는 추가적인 냉각 능력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그릴이 저절로 닫힌다. 공기 양과 마찰을 조절해 가속 및 연료효율성을 높인다.

신형 머스탱을 위해 후륜 인테그럴 링크 독립식 서스펜션은 새롭게 설계됐고, 전륜 서브프레임의 강성을 높여 핸들링 성능을 높였다. 또 이중 볼 조인트 맥퍼슨 스트럿이 적용됐다. 또 주행모드 변경을 통해 스티어링 강도, 엔진 반응, 변속기, 차체 자세제어장치 등의 설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밖에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Cross Traffic Alert)’,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BLIS: Blind Spot Information Systme)’ 기능 등의 편의 및 안전장비가 탑재됐다. 

포드 신형 머스탱의 판매가격은 2.3 에코부스트 모델은 쿠페 4535만원, 컨버터블 5115만원이다. 국내에 50대만 한정 판매되는 5.0 V8 GT 쿠페는 5335만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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