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보르기니 우라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작년 글로벌 판매량 2530대를 기록해 연간 판매량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2121대) 대비 약 19% 증가한 수치다.

총 48개 국가에서 130개의 전시장을 운영하는 람보르기니는 모든 시장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람보르기니 차량이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국가는 미국과 중국이었으고, 중동, 영국, 일본, 독일 등이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 12기통 모델인 아벤타도르 LP 700-4는 쿠페 및 로드스터 버전 모두 합해 총 1128대 판매됐고, 10기통 모델인 우라칸 LP 610-4은 작년까지 총 3300대의 주문을 받아 성공적인 슈퍼 스포츠 카로 자리잡았다. 주문 접수된 차량 중 1137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고, 가야르도의 마지막 판매 차량 265대도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가야르도의 총 판매량은 1만4022대를 기록했다.

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의 사장 겸 CEO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은 "작년 람보르기니는 우라칸을 중심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둬 브랜드, 제품 그리고 마케팅 전략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의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은 앞으로의 브랜드 성장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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