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입차 판매 19만6359대…2위는 BMW 520d, 1위는?
  • 전승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5.01.07 15:20
작년 수입차 판매 19만6359대…2위는 BMW 520d, 1위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수입차 판매량은 아쉽게 20만대를 돌파하지는 못했지만, 전년 대비 25.5% 증가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작년 1~12월 누적 수입차 등록대수는 총 19만6359대로 나타났다. 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달 등록대수가 전월 대비 0.9% 증가한 1만7120대에 그쳐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4만174대로, 메르세데스-벤츠(3만5213대)와 폭스바겐(3만719대), 아우디(2만7647대)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포드·링컨 8718대, 도요타 6840대, 미니 6572대, 렉서스 6464대, 크라이슬러·지프 5244대, 랜드로버 4675대, 닛산 4411대, 혼다 3601대, 푸조 3118대, 볼보 2976대, 인피니티 2777대, 포르쉐 2568대, 재규어 1989대, 피아트 1163대, 시트로엥 620대, 캐딜락 503대, 벤틀리 322대, 롤스로이스 45대로 나타났다.

▲ 폭스바겐 티구안

베스트셀링 모델은 8106대가 등록된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차지했으며, BMW 520d는 6546대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는 5921대로 3위에 올랐다. )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5만7796대(80.4%), 일본 2만4093대(12.3%), 미국 1만4470대(7.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3만3054대(67.8%), 가솔린 5만5383대(28.2%), 하이브리드 7736대(3.9%), 전기 186대(0.1%)로 나타났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0만7490대(54.7%), 2000cc~3000cc 미만 6만7134대(34.2%), 3000cc~4000cc 미만 1만5909대(8.1%), 4000cc 이상 5640대(2.9%), 기타 186대(0.1%)였다. 

구매유형별로는 19만6359대 중 개인구매 11만7360대로 59.8%, 법인구매 78,999대로 40.2% 였다. 개인구매는 경기 3만2409대(27.6%), 서울 3만717대(26.2%), 부산 7826대(6.7%) 순이었고, 법인구매는 인천 2만7635대(35.0%), 부산 1만4489대(18.3%), 경남 1만2191대(15.4%)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2014년 수입차 시장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더불어 중소형, 디젤, 젊은 소비자가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