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현대차가 벨로스터의 영국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현대차 영국 웹사이트에서 벨로스터와 관련된 모든 자료가 없어졌으며, 최근 공개된 i30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터보 모델이 추가돼 벨로스터 터보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10월까지 벨로스터의 영국 판매량은 130대에 불과해 2만2000대 판매된 i10이나 1만3000대 팔린 i20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며, "하지만 영국 판매 중단에 대한 사안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측에 따르면, 벨로스터는 작년 영국에서 약 1000대가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