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20 쿠페 공개…확 달라진 i시리즈로 유럽 공략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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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12 18:37
현대차, i20 쿠페 공개…확 달라진 i시리즈로 유럽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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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i20 쿠페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간), 3도어 소형 해치백 'i20 쿠페'를 공개했다. 지난 10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i20 5도어'보다 루프라인 높이가 약 25mm 낮아졌으며, 스포티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i20 쿠페는 LF쏘나타, 제네시스 등에 적용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반영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5도어 모델보다 커졌으며, 하단부가 넓은 육각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17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됐으며, 실내는 오렌지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 현대차 i20 쿠페

쿠페 디자인이 강조돼 루프라인이 낮게 떨어지며,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또, 굴곡있는 휠 아치가 적용돼 근육질을 연상시켜며, 336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각각 3종, 2종씩 공개됐으며, 1.25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84마력, 최대토크 12.5kg.m의 성능을 내며, 5단 수동변속기와 조합됐다. 1.4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3.7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6단 수동변속기와 4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최고출력 99마력과 123마력의 1.0리터 터보 엔진도 추가됐다.

▲ 현대차 i20 쿠페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75마력, 최대토크 13.7kg.m의 1.1리터 엔진,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1.4리터 엔진이 6단 수동변속기와 탑재됐다.

i20 쿠페는 내년 3월 혹은 4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1.0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은 내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 현대차 i20 쿠페 실내. 오렌지색 포인트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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