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라리의 2014 피날리 몬디알리

페라리는 지난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페라리 챌린지의 최종경기 '2014 피날리 몬디알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피날리 몬디알리는 월드 파이널 경기가 진행됐으며, 경기가 끝난 후에는 200대가 넘는 페라리들이 서킷을 주행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페라리들이 퍼레이드를 펼쳤으며, 이어 WEC 챔피언 지미 브루니와 토니 빌란더가 GT차량의 시범 주행을 선보였다. 또,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의 드라이버 체인지와 피트 스톱도 재현했다.

▲ 페라리 FXX K

트랙 전용 모델을 선보이는 XX프로그램에는 FXX, 599XX 모델뿐 아니라, 페라리 테스트 드라이버의 수장 라파엘 드 시모네가 운행하는 'FXX K'도 등장했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FXX K는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라페라리를 기반해 제작된 트랙 전용 모델이다.

▲ 페라리의 2014 피날리 몬디알리

페라리 쇼의 마지막은 스쿠데리아 페라리팀의 키미 라이코넨 선수와 테스트 드라이버 마크 제네가 장식했다. 페라리의 북미진출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단 10대 한정 생산된 F60의 핸들을 잡은 두 사람은 실제 F1 경기와 같은 격렬한 스타트와 경주를 선보였고,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로 생기는 연기인 번아웃 스모크를 일으키며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 날 페라리의 CEO 아메데오 펠리사는 "드라이버와 관중들 그리고 모든 페라리 오너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함께 다음번 행사에서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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