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BMW 신형 5시리즈…7시리즈와 플랫폼 공유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4.12.12 11:34
[스파이샷] BMW 신형 5시리즈…7시리즈와 플랫폼 공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훌쩍 커진 BMW 5시리즈가 급기야 7시리즈와 플랫폼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 BMW 5시리즈 세단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11일(현지시간), 독일의 한 도로에서 주행테스트 중인 BMW의 '신형 5시리즈'가 카메라에 잡혔다.

신형 5시리즈 세단의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장막으로 꼼꼼히 가려져 있지만, 내년 공개 예정인 신형 7시리즈와 패밀리룩을 이뤄 '앞트임' 헤드램프가 적용되며, 전면부 공기흡입구를 비롯해 A필러 라인, 보닛, 측면 캐릭터 라인 디자인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BMW 5시리즈 세단 시험주행차

신형 5시리즈는 '35업(35up)'이라고 알려진 BMW의 새로운 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기존 모델보다 약 100kg 가벼워질 전망이며, 상위 트림에는 카본 파이버 등의 경량 소재가 적용된다. 이 플랫폼은 먼저 공개되는 신형 7시리즈에도 적용되며, 향후 3시리즈와 6시리즈와도 공유될 예정이다.

▲ BMW 5시리즈 세단 시험주행차

외신에 따르면 엔트리 모델에는 최고출력 150마력의 3기통 디젤 터보 엔진이 장착되며, 최고출력 508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M550 모델도 나온다. 또, 2.0리터급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최고출력 626마력의 M5도 추가된다.  

신형 5시리즈는 2016년 7월 세단 모델이 먼저 출시되며, 11월에는 투어링, 2017년에는 GT 모델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 BMW 5시리즈 세단 시험주행차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