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MKZ 하이브리드' 출시…복합연비 리터당 16.8km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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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09 19:40
링컨, 'MKZ 하이브리드' 출시…복합연비 리터당 16.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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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컨 MKZ 하이브리드

포드코리아는 9일, 신사동 전시장에서 '링컨 MKZ 하이브리드'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MKZ 하이브리드는 작년 5월 출시된 MKZ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MKZ의 디자인과 사양은 유지하며, 연비 효율을 높혀 리터당 16.8km의 복합연비를 기록했다. MKZ 일반 모델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0.2km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스마트게이지(SMARTGAUGE) 에코 가이드 시스템이 장착돼 운전자가 연비 효율성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운전자가 연비효율 최적화 가이드에 맞춰 운전할 경우 계기판 LCD 화면에 백색 꽃이 점점 피어나는 그래픽이 구현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1.4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무단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17.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외관은 MKZ와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돼 파격적인 링컨 디자인 DNA가 투영됐으며, 한국인 디자이너 강수영씨가 수석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이밖에, MKZ에 탑재된 링컨 드라이빙 컨트롤이 그대로 적용됐으며, 트랙션 컨트롤, 자세 제어 컨트롤 등의 주행 편의 장치가 탑재됐다. 또, 초대형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스플릿윙 그릴, 굴곡이 적용된 보닛, 버튼식 변속 시스템 등도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두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각각 5070만원, 5570만원으로 국내 판매 가격이 책정됐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아름다운 디자인, 주행 퍼포먼스, 편의성, 고객 서비스, 그리고 그 위에 높은 연비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유한 MKZ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소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링컨의 하이브리드 시대를 열어줄 2015 링컨 MKZ 하이브리드에 대한 좋은 반응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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