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체코공장, '국가 품질상' 최우수 업체로 선정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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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6 13:58
현대차 체코공장, '국가 품질상' 최우수 업체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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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 국가 품질상 시상식 기념 촬영

현대차는 25일(현지시간), 체코 수도 프라하에 위치한 '프라하 캐슬'에서 열린 '2014 체코 국가 품질상(2014 Czech National Award for Quality)' 시상식에서 체코공장이 산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체코 국가 품질상은 산업, 무역업, 공공기관 등 3개 분야에서 해당 기업의 품질 프로세스, 품질 만족도, 생산성 등 품질경영과 관련된 제반 요소에 대해 인터뷰 및 현장심사를 통해 평가하는 체코의 품질평가상이다.

비영리 단체인 체코 국가 품질상 위원회가 기업의 목표 수준에 따라 ‘엑설런스(Excellence)’,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 ‘스타트(Start)’ 등 3개 등급으로 나눠 분야별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1995년부터 매년 국가 차원의 행사를 통해 해당 기업에 시상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최상위 등급인 '엑설런스' 내 산업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2011년 받은 최우수상에 이어 2번째 수상 기록이다.

현대차 체코공장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최근 유럽에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의 위상 제고와 맞물려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경영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기업 이미지를 지속 유지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 노소비체 지역에 위치한 현대차 공장은 i30, ix20, 투싼ix 등 현지 전략 차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153만여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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