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쿠페와 로드스터 2년여만에 단종, “수명 다했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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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5 17:41
미니 쿠페와 로드스터 2년여만에 단종, “수명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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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에서 가장 작고 날렵한 모델로 평가받는 2인승 모델 쿠페와 로드스터가 출시 3년도 채우지 못한채 단종될 예정이다. 미니 측은 새로운 모델로 이를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 미니 쿠페.

미니 미국법인 상품계획 총괄 패트릭맥케나(Patrick Mckenna)는 1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14 LA모터쇼’에서 인터뷰를 통해 “미니 쿠페와 로드스터는 내년 중으로 단종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맥케나 총괄은 “쿠페와 로드스터의 수명이 다했다”며 “판매가 높은 모델에 더 큰 비중을 두는 ‘슈퍼히어로(Superhero)’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 미니 로드스터.

미니 쿠페와 로드스터는 2인승으로 운전 재미를 강조한 모델이다. 쿠페는 독특한 루프 디자인이, 로드스터에는 소프트톱이 적용됐다. 하지만 기존 쿠퍼 해치백 및 로드스터와 차별화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계속 받았다. 또 차의 성격 또한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평가를 받았다. 판매도 저조했고, 신형 미니 쿠퍼의 등장으로 관심도도 낮아졌다고 여러 외신은 분석했다.

▲ 미니 슈퍼레제라 비전 콘셉트.

미니는 쿠페와 로드스터를 대체할 새로운 모델을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공개된 2인승 컨버터블 ‘미니 슈퍼레제라 비전 콘셉트’를 양산해 이들을 대체한다고 여러 외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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