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새로운 주차지원 시스템 공개…내년 신차부터 적용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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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2 14:15
도요타, 새로운 주차지원 시스템 공개…내년 신차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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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는 지난 20일 본사에서 강화된 주차지원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대물사고 전체의 약 30%가 발생하고 있는 주차장에서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페달을 잘못 밟거나 꽉 밟은 데 따른 사고 피해를 경감하는 ‘인텔리전트 클리어런스 소너’ 기술과, 페달 조작과 상관없이 저속 주행에서 충돌 회피 및 피해 경감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또 차체 주위의 안전 확인을 지원하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에 장애물의 확인을 보다 용이하게 한 새로운 화면 모드 ‘시스루 뷰’ 기능을 추가했다.

 

인텔리전트 클리어런스 소너는 페달을 잘못 밟은 데 따른 급발진 시에, 클리어런스 소너로 장애물을 인식해 충돌 피해의 경감에 기여하는 ICS의 기능을 확장한다. 

센서의 증설과 검출 거리의 연장에 의해 검출 범위를 확대함과 더불어 제어 소프트를 개량해 기존의 페달을 잘못 밟은 데 따른 충돌 피해의 경감뿐만 아니라, 주차장 내에서 천천히 이동하거나 차고에 넣는 등 페달의 오조작이 없는 경우에도 인접 차량이나 장애물과의 충돌 회피나 피해 경감을 지원한다.

또, 주차 지원 기능 ‘인텔리전트 파킹 어시스트 2’에서는 기존의 IPA에 ICS와 연계한 자동 브레이크에 의한 ‘충돌 회피/피해 경감 지원 기능’ 외에 여러 차례의 앞뒤 이동이 필요한 좁은 주차 환경에서 자동으로 스티어링 조작을 하는 ‘핸들 조작 안정성 지원 기능’, 앞뒤가 좁은 종렬 주차 공간에서의 출고를 반자동으로 실시하는 ‘종렬주차시의 출고지원 기능’을 추가해 주차장에서의 사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본 듯한 영상을 내비게이션 화면에 표시하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에, 신기능 시스루 뷰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스위치 조작으로 차량의 바깥쪽에서 내려다본 듯한 영상을 표시하는 종래의 무빙 뷰와 운전자의 시선으로 차량을 투과한 듯한 영상을 표시하는 시스루 뷰를 선택할 수 있다. 시스루 뷰에서는 무빙 뷰와 비교해 장애물을 크고 보기 쉬운 영상으로 표시한다.

도요타는 이러한 신기술들을 2015년에 출시하는 신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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