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제네시스, 안전 사양 강화…에어백 9개·차체 강성↑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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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24 13:52
신형 제네시스, 안전 사양 강화…에어백 9개·차체 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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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제네시스의 안전 사양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24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남양연구소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 등을 대상으로 신형 제네시스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제네시스는 차체 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차체 강성을 강화시켜 충돌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프론트 측면부에는 핫 스템핑 및 이중 단면 구조를 적용했으며, 엔진룸 격벽 구조 설계, 리어 및 센터 플로어 구조 개선, 초고장력 강판 및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 등을 통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이 강화했다.

▲ 현대차가 공개한 신형 제네시스 렌더링 이미지

또, 동승석 탑승자의 머리와 목 상해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인 '동승석 압력 제어식 에어백'과  운전자의 하체를 보호하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9개의 에어백이 장착됐으며, 충돌 시 승객의 골반부를 잡아주는 ‘EFD(Emergency Fastening Device) 시스템’과 시트벨트를 당겨 승객에게 위험 상황을 사전에 알려주거나 충돌 직전 승객을 고정시켜주는 ‘프리 세이프(Pre-Safe) 안전벨트’ 등을 갖췄다.   

이 밖에 보행자와 충돌 시 후드를 들어 올려 보행자의 상해를 줄여주는 '액티브 후드 힌지'가 적용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안정 사양이 대폭 향상됐다.  

현대차 측은 "신형 제네시스는 혹한 코스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등 국내외 주요 지역에서 철저한 성능 검증을 통해 완성도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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