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LA 모터쇼서 뉴 X6 M 선보여…최고출력 575마력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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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9 14:56
BMW, LA 모터쇼서 뉴 X6 M 선보여…최고출력 575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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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X5 M

BMW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2014 LA오토쇼'에서 신형 'X5 M'과 'X6 M'을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밖에, BMW 2시리즈 컨버터블과 신형 X6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고성능 사륜구동 SUV인 신형 X5 M과 X6 M은 BMW M GmbH가 제작한 모델로 강력한 디자인과 향상된 출력, 개선된 서스펜션, 고급스러운 장비 등을 갖췄다.

두 모델은 4.4리터 V8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탑재돼 최고출력 575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2초가 소요된다. 특히, 엔진 성능은 이전 모델보다 출력과 토크가 각각 20마력, 7.1kg.m 향상됐다.

외부 디자인은 전면부의 대형 공기 흡입구와 공격적인 범퍼 디자인이 특징이며, M 로고가 적용된 키드니 글리, 아가미 형태의 에어덕트 'M 길즈(gills)' 등이 적용돼 기본 모델과 차별화됐다.

▲ BMW 2시리즈 컨버터블

미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2시리즈 컨버터블은 1시리즈 컨버터블의 후속 모델로, 전동식 소프트탑이 적용됐으며, 낮은 웨이스트 라인이 갖춰져 루프를 오픈했을 때 '보트 갑판'을 연상시킨다. 소프트탑은 시속 50km 이하의 속도에서 20초 내에 열거나 닫을 수 있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이 강조됐으며,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기능이 장착됐다. 특히, 내장 SIM 카드를 통해 무선 전송 방식으로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 BMW 신형 X6

이밖에, 쿠페와 SUV의 특성을 결합한 신형 X6가 공개된다. 이 차는 기존 모델에 비해 32mm 길어진 전장을 갖췄고, 휠베이스는 이전과 동일하다.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19인치 경합금 휠, 자동 테일게이트, 스텝트로닉 8단 스포츠 변속기 등이 기본 장착됐으며, xDrive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이 전 모델에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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