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포르쉐에 대항하는 마쯔다, 골든 스티어링휠 수상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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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5 11:52
폭스바겐·포르쉐에 대항하는 마쯔다, 골든 스티어링휠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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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가장 권위있는 자동차 시상식인 ‘2014 골든 스티어링휠’에서 폭스바겐과 포르쉐가 황금 스티어링 트로피를 휩쓸었다. 폭스바겐과 포르쉐에게 반기를 든 것은 BMW도,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도 아닌 일본의 마쯔다였다.

 

마쯔다는 13일(현지시간), 2014 골든 스티어링휠 소형차 부문에서 ‘마쯔다2’가 골든 스티어링휠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76년부터 시작된 골든 스티어링휠은 독일 주간지 빌트 암 존탁(Bild am Sonntag)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주관한다. 자동차 기자, 드라이버,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10만여명에 달하는 독자들의 투표를 합산한다.

 

마쯔다2는 이번 골든 스티어링휠에서 유일한 ‘非독일차’가 됐다. 마쯔다2는 올해 9월부터 일본에서 판매가 시작된 모델로 2014 파리 모터쇼를 통해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마쯔다의 디자인 철학 ‘코도(KODO)’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마쯔다가 자랑하는 ‘스카이 액티브’ 엔진이 탑재됐다.

 

한편, 이번 골든 스티어링휠은 폭스바겐과 포르쉐의 무대였다. 폭스바겐의 골프 스포츠밴은 콤팩트 크로스오버, 파사트는 중형차, 골프 GTE는 그린카 부문에서 상을 획득했다. 포르쉐의 마칸 S 디젤은 SUV, 911 타르가 4S는 컨버터블, 카이맨 GTS는 스포츠카 부문에서 골든 스티어링휠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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