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美 CNBC 등 외신은 다임러AG와 도요타가 전기차 업체 테슬라 자동차의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임러AG는 21일(현지시각), 테슬라의 지분 4%를 매각해 7억8000만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 다임러는 2009년 자본 제휴를 통해 테슬라 주식 9.1%를 인수했으나, 다음해 4%로 낮추는 등 주식보유량을 점차 줄여나가고 있던 상황이었다.
도요타 역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보유하고 있던 테슬라 주식(2.4%) 일부를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주식 매각과 관계 없이 소액 주주로서 자본 및 업무 제휴 관계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도요타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