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 "호주 충돌안전시험, 벤츠 누르고 역대 최고점"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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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23 11:04
현대 제네시스, "호주 충돌안전시험, 벤츠 누르고 역대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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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가 호주 충돌테스트(ANCAP)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ANCAP은 시속 64km 전면 충돌과 시속 50km 측면 충돌, 시속 29km 기둥 충돌, 시속 32km 후면 충돌, 시속 40km 보행자 안전, 안전벨트 안전도 등 6가지 테스트로 구성됐다.

▲ 현대차 제네시스의 호주 충돌테스트 결과

제네시스는 이번 테스트 세부 평가에서 37점 만점 중 36.88점을 획득해 ANCAP 21년 역사상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기존 최고점수는 2012년에 메르세데스 벤츠의 B클래스가 기록한 36.78점이다.

항목별로는 전면은 16점 만점에서 15.88점, 측면은 16점 만점, 기둥 충돌은 2점 만점, 안전벨트 안전도는 3점 만점을 받았으며, 후방 충돌 및 사고 시 보행자 안전에서도 최고 등급인 ‘양호(Good)’ 판정을 받았다.

▲ 현대차 제네시스 호주 충돌테스트 결과

ANCAP 라우클랜 매킨토시 회장은 “제네시스는 최고의 충돌안정성과 기본 안전사양으로 플래그십 모델의 표준을 보여줬다”면서 “여러 안전사양 중 특히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은 최근 호주에 출시된 신차들이 보여준 기술 중에서도 돋보이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5월 미국 고속도로보험안전협회(IIHS)에서 실시한 충돌시험에서도 승용차 최초로 29개 부문 전 항목 세부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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