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엘론-머스크, “잠수함차 만들겠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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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18 18:00
테슬라 엘론-머스크, “잠수함차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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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벤처 갑부이자 독특한 사업 확장으로 유명한 미국 테슬라모터스 CEO 엘론-머스크가 이번엔 잠수함차를 만들겠다는 의사를 밝혀 화제다.

17일(현지시간), CNN, USA투데이를 비롯한 여러 미국 언론은 엘론-머스크가 지난달 영국 RM경매에서 007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쓰였던 잠수함 자동차 ‘로터스 에스프리’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 차를 구입하기 위해 98만9000달러(약 10억5000만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테슬라에서 활용되고 있는 기술력을 통해 잠수차함를 만든다는 계획도 밝혔다.

 

머스크는 “어릴적 007시리즈에서 제임스-본드가 타던 로터스 에스프리가 잠수함으로 변하던 것을 아직도 기억한다”며 “테슬라의 기술을 활용해 잠수함으로 변하는 차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모터스와 우주 여행 회사 스페이스X의 CEO를 맡고 있는 머스크는 유럽 전역에 무료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만든다는 계획이나 우주 여행 프로젝트, 화성 식민지 등 흥미로운 계획을 세워 유명해지기도 했다.

그는 세계적인 결제 시스템 페이팔(Paypal)을 성공시켜 우리 돈 1조원 넘는 가격에 팔아 넘긴 후 방대한 사업영역을 구축한 세계적인 벤처 갑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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