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파리모터쇼] 시트로엥, 모터쇼에서 가장 빛난 곳
  • 파리=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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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8 10:24
[사진으로 보는 파리모터쇼] 시트로엥, 모터쇼에서 가장 빛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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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포트 드 베르사이유 전시장(Paris Expo Porte de Versailes)’에서 ’2014 파리 모터쇼(Mondial de I’Automobile Paris 2014)’가 열렸다. 파리 모터쇼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파리 모터쇼에는 45개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이들이 내놓은 월드프리미어만 80여 차종에 이른다. 파리 모터쇼는 매번 최다 관람객을 모으며 명실공히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쇼로 평가받는다. 모터그래프는 프랑스로 날아가 자동차 열기로 가득한 2014 파리 모터쇼를 직접 취재했다.

아래는 2014 파리 모터쇼에 참가한 시트로엥의 부스.

▲ 시트로엥은 자국에서 열리는 모터쇼인 만큼 가장 넓은 공간을 부스로 만들었다. 부스가 넓다보니 DS 라인은 아예 분리해 놓기도 했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공개된 C4 칵투스 에어플로우 2L 콘셉트는 시트로엥이 내놓을 차세대 친환경차다. 프랑스 정부는 50km/l 연비의 고효율차 만들기를 업체에 요구하고 있고, 이에 프랑스 브랜드는 이런 고효율차를 속속 내놓고 있다. 시트로엥의 콘셉트에는 PSA그룹의 ‘에어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국내에 소개되는 시트로엥의 라인업 아주 일부다. 유럽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차종을 팔고 있다. 가장 관심가는 차는 역시 C4 칵투스. 볼수록 신기하고, 볼수록 매력있다. 실제로 도로에서 몇번 봤는데 시선을 뗄수가 없다. 전혀 양산차 답지 않은 디자인이 아주 묘하게 다가온다.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C4 칵투스를 위한 다양한 액세서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여기에 크로스오버 특유의 활용성까지 더해졌으니 금상첨화다.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인 C4 피카소 5인승. 전시차는 꽤 고급스러운 편의사양으로 무장했다. 값이 조금 나갈 것 같다. 기본적인 디자인이나 여러 장점은 이미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7인승과 동일하다. C필러 디자인만 차별화됐다.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C1도 인기가 높다. PSA그룹과 도요타가 공동으로 플랫폼을 개발해 탄생한 모델이다. 방향지시등과 헤드램프가 마치 사람의 눈처럼 보인다. 만화 캐릭터같은 느낌이 든다.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시트로엥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다. 프랑스 자동차의 산증인이라 해도 무방하다. 부스 가장 자리에는 2CV와 1950년대를 대표하는 DS가 전시됐다.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DS 라인은 아예 별도의 부스로 꾸며졌다. DS 라인의 부스만해도 다른 완성차 브랜드 부스만한 크기였다. 예술과 명품의 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인만큼 DS 부스는 마치 부티크샵처럼 꾸며졌다.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은은한 조명과 함께 흰색 DS 라인업이 전시됐다. 각각의 모델은 넓은 공간에 여유롭게 전시됐고, 다양한 액세서리들도 함께 전시됐다.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시트로엥은 DS 라인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항상 모터쇼에 시트와 스티어링휠, 대시보드 등의 가죽을 재단하는 숙련공들을 데려온다. 수억원을 호가하는 럭셔리 브랜드 못지 않게 시트로엥은 명품을 만든다고 설명하는 듯 하다.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모터스포츠에 대한 강조도 빼먹지 않는다. 특히 시트로엥은 WRC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사실 최근엔 그 역사를 폭스바겐팀이 조금씩 덮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세바스찬로브가 활약하던 시트로엥은 전설 그 자체다. 안타깝게 로브는 WRC에 복귀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한다. (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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