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가니 슈퍼카 와이라, 옵션 가격만 5억원 상당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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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18 16:52
파가니 슈퍼카 와이라, 옵션 가격만 5억원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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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원에 달하는 슈퍼카 파가니 와이라의 옵션 가격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해외 자동차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파가니의 최신 모델 와이라(Huayra, H는 묵음)의 옵션 가격이 공개됐다. 파가니의 다양한 옵션 중에서 ‘풀 카본 바디워크(Full Carbon Bodywork)’는 약 1억6천만원(112500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가니의 최신 모델인 와이라는 존다(Zonda)의 뒤를 잇는 슈퍼카로 남미의 바람의 신인 와이라-타타의 이름을 딴 것으로 이에 앞서 1969년 아르헨티나에서 세계 최고 기록을 모두 석권한 전설적인 경주차의 이름과도 같다.

 

와이라에는 메르데세스-AMG M158 6.0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730마력, 최대토크 102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 무게는 1350kg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3초다.

 

이번에 공개된 가격표를 살펴보면 와이라의 기본 모델 가격은 약 15억3천만원(105만6000유로)이다. 기본 모델에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티타늄 배기시스템, 프론트 리프팅 시스템, 내비게이션 및 터치스크린 등이 적용됐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주문 제작을 하는 만큼 주로 외관 패키지 및 성능 보강 패키지가 옵션으로 추가된다. 가장 저렴한 옵션인 안전벨트 색상 추가는 약 123만원(850유로)며 가장 비싼 옵션인 풀 카본 바디워크는 약 1억6천만원(11만2500유로)다.

 

후방카메라의 가격만 약 710만원(4900유로)에 달하고 후방 파킹 센서만해도 약 220만원(1500 유로)이다. 모든 옵션의 가격을 합치기만 해도 약 5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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