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시로코 R 라인 페이스리프트 출시…가격은 4300만원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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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2 13:48
폭스바겐, 시로코 R 라인 페이스리프트 출시…가격은 4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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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시로코 페이스리프트

출력과 범퍼와 에어로파트 등 디자인이 조금씩 바뀐 시로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페이스리프트 된 신형 '시로코 R 라인'을 인제 스피디움에서 공개하고 판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3세대 시로코를 업그레이드한 신형은 전·후면부 디자인을 날카롭게 다듬었으며, 엔진 성능도 개선했다고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 폭스바겐 시로코 페이스리프트

업그레이드 된 2.0 TDI 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힘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5초가 걸려 이전 모델 대비 0.4초 단축됐다. 기존 모델 대비 최고출력이 7마력 상승했다. 또, 고속 코너 주행 시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전자식 디퍼렌셜 록 XDS, 언덕 밀림방지 시스템, 블루모션 테크놀로지 등이 적용됐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4.8km를 기록했으며, 유로6 배기가스 배출기준를 만족한다.

▲ 폭스바겐 시로코 페이스리프트

전면부는 헤드라이트와 R 라인 범퍼가 조합돼 더 낮고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신형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LED 주간 주행등, R 라인 배지 등이 적용됐다. 후면부 디자인은 직선이 강조됐다. 넓고 예리한 형태의 LED 테일램프가 적용됐으며, 블랙 색상의 디퓨저와 새 디자인의 리어 범퍼와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 폭스바겐 시로코 페이스리프트 실내

실내는 센터페시아 상단에 오일 온도, 부스트 게이지, 크로노미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반이 장착됐으며, D컷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또, 스포츠 가죽시트, R 라인 로고가 새겨진 도어 플레이트, 금속 장식의 페달 등이 갖춰졌다.

국내 판매 가격은 4300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신형 시로코 R 라인은 개성 있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우수한 출력과 성능은 물론 실용성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스포츠 쿠페의 정점"이라며, "더욱 인상적인 디자인과 강력해진 드라이빙 성능으로 새롭게 태어난 신형 시로코는 오너들에게 더욱 높은 자부심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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