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 따라 잡는 SUV,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출시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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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18 12:19
스포츠카 따라 잡는 SUV,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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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코리아는 18일 반포 한강공원 세빛둥둥섬에서 랜드로버 중에서 가장 빠른 모델인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민첩한 주행 성능, 즉각적인 응답성을 자랑하는 최고급 프리미엄 스포츠 SUV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초경량 알루미늄 기술의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로 제작돼 기존 모델에 비해 무려 420kg이나 무게가 줄었다. 그러면서 차체 강성은 향상돼 민첩한 핸들링과 안락함 승차감을 제공한다.

국내에는 3.0리터 SDV6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된 모델이 먼저 출시된다. 최고출력은 292마력, 최대토크는 61.2kg.m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2초다.

 

또 레인지로버 라인업 중 유일하게 드라이브 셀렉터가 아닌 스틱 형태의 커맨드 쉬프트 2 (CommandShift® 2)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운전의 재미까지 갖췄다.

이밖에 최고의 온로드 주행 성능 발휘를 위해 서스펜션과 차체의 움직임을 초당 500회, 스티어링휠의 조작을 초당 100회씩 측정해 서스펜션을 조정하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이 탑재됐다. 에어서스펜션은 오프로드 설정시 시속 50km 이하에서 최대 지상고를 평소보다 65mm 높일 수 있다. 도강 깊이는 700mm에서 850mm로 높아졌다.

 

액티브 세이프티 시스템이 적용돼 다이내믹 안전성 컨트롤(DSC), 전자식 트랙션 컨트롤 (ETC), 언덕 미끄러짐 방지(HDC), 전자식 제동력 분배(EBD),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CBC) 등이 각종 주행 편의 장비도 탑재됐다. 여기에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Blind Spot Monitoring),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 속도 감응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휠과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도 온로드 주행을 돕는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길이는 62mm 더 길어졌지만, 앞뒤 오버행은 짧아졌고 너비는 55mm 넓어졌다. 178mm가 늘어난 휠베이스와 뒷좌석의 무릎 공간을 24mm를 늘려 실내 공간 확보도 향상됐다. 여기에 총 19개의 스피커, 825W 출력의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시스템(Meridian Surround Sound System), 어쿠스틱 코팅이 적용된 윈드 스크린, 앞좌석 냉장고,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패키지 등이 적용됐다.

 

판매는 11월부터 시작하며, 출시 모델은 3.0 SDV6 디젤 엔진을 탑재한 HSE, HSE 다이내믹, 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나믹 등 총 세가지 세부 모델로 구성된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1680만원, 1억2650만원, 1억36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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