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위장막 벗었다…'엣지' 있는 디자인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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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18 10:12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위장막 벗었다…'엣지' 있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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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막을 벗은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의 모습이 포착됐다.

18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의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이 사진은 출시를 앞두고 해외에서 광고를 촬영하던 중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통해 공개된 신형 제네시스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램프 등에 극단적으로 각을 줘 입체감을 강조했다. 당초 그릴의 크기가 더욱 커지고 사각형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중앙에 있던 세로 라인이 없어지고 6개의 날렵한 수평 라인이 장착돼 깔끔하고 스포티한 느낌이다. 

낮고 길게 뻗은 측면부에는 굵은 캐릭터 라인이 적용됐는데, 후면부까지 매끄럽게 타고 올라가 둥근 곡선이 강조된 C필러와 함께 스타일리시한 쿠페 느낌을 준다.      

▲ 광고 촬영 중 노출된 것으로 알려진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신형 제네시스는 실내 디자인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내비게이션 바로 아래 위치했던 각종 조작 버튼들이 중단으로 내려가고 수도 늘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에는 사각형 모양의 아날로그 시계가 장착됐고, 공조기 조작은 로터리 방식으로 바뀌었다. 변속레버는 기아차 K9처럼 전자식으로 변했으며, 스티어링 휠도 스포크 모양에 변화를 주고 조작 버튼의 수도 늘렸다.

파워트레인은 3.8리터급 GDi 람다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 따라 5.0리터 V8 GDi 엔진도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륜구동 모델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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