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쯔다, 신형 MX-5 공개…더 가벼워진 초경량 로드스터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4.09.05 11:53
마쯔다, 신형 MX-5 공개…더 가벼워진 초경량 로드스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신형 마쯔다 MX-5
▲ 신형 마쯔다 MX-5

4일(현지시간), 마쯔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에서 신형 MX-5를 공개했다.

마쯔다 MX-5는 작은 차체와 엔진을 가진 2인승 로드스터로 1989년 미국 시카고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로드스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MX-5는 4세대 모델이다.

신형 MX-5는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약 100kg 이상 가벼워져 섀시의 무게가 채 1000kg이 안된다. 신형 MX-5의 핵심은 경량화라고 마쯔다는 설명했다.

외관 디자인은 크게 변경됐다. 보행자 충돌시 안전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앞범퍼가 극단적으로 낮아졌으며, 짧은 오버행과 가파르게 떨어지는 앞라인을 갖췄다. 유려한 굴곡의 보닛 후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날렵한 디자인의 헤드램프는 LED가 추가됐고, 헤드램프 아래에 거대한 공기흡입구가 위치했다.

사이드 라인은 캐릭터 라인이 최소화됐고, 직선 위주의 기존 모델과 달리 부드러운 유선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가장 큰 디자인 변화는 뒷부분이다. 단순했던 이전 모델과 달리 신형은 과감하고 풍만하다. 또, 새로운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검정 색상에 크롬 장식이 더해졌다. 센터페시아 상단부에는 돌출된 형태로 액정화면이 적용됐다. 전자식 버튼이 최소화됐으며, 주차 브레이크도 버튼식이 아닌 핸드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신형 MX-5는 마쯔다 특유의 스카이액티브 파워트레인이 적용돼 2.0리터 4기통 자연흡기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확한 스펙은 2014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 신형 마쯔다 MX-5
▲ 신형 마쯔다 MX-5
▲ 신형 마쯔다 MX-5
▲ 신형 마쯔다 MX-5의 실내. 전자식 버튼이 최소화됐다.
▲ 신형 마쯔다 MX-5의 테일램프
▲ 신형 마쯔다 MX-5
▲ 신형 마쯔다 MX-5의 섀시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