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일부터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준결승과 결승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할 연합 응원단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는 야구 팬들이 평소 응원하는 프로야구 구단을 초월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자는 의미를 담아 응원단의 이름을 ‘대한민국 9단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측에 따르면 대한민국 9단주로 선발된 야구팬들은 평소 본인이 응원하는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27일 열릴 준결승전과 28일의 결승전을 관람하며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 2014 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

기아차는 경기 당일 프로야구 9개 구단 응원단장과 기아 타이거즈 치어리더를 초청해 응원열기를 고조시키고, 연합 응원에 필요한 응원도구와 사전 연습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홈페이지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250명을 선발하고, 준결승과 결승전 당일 현장에서도 프로야구 9개 구단 유니폼 상의를 입고 온 팬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OX퀴즈를 통해 경기당 30명씩 선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프로야구9개 구단 팬들과 응원단장이 하나가 되어 응원을 펼치는 것은 사상 최초”라며, “기아차의 새로운 시도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우승에 힘을 보태는 것은 물론, 기존에 없던 야구 국가대항전 응원문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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