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모터스포츠 전용 모델인 우라칸 LP 620-2 슈퍼 트로페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 차는 람보르기니의 원메이크 레이싱 대회인 블랑팡 슈퍼트로페오 2015에서 정식 데뷔를 할 예정이다. 

▲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20-2 슈퍼 트레페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는 기존보다 10마력 증가한 엔진과 함께 43kg의 초경량 롤케이지가 장착됐으며, 비틀림 강성이 45%나 향상됐다.

특히, 카본과 알루미늄 등을 사용해 새롭게 만든 차체 프레임 구조를 통해 전면부 라디에이터 및 레이싱용 기어박스 배치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차체 무게는 1270kg로 줄였으며 다양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서킷 주행 능력을 더욱 향상시켰다. 

▲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20-2 슈퍼 트레페오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는 우라칸 모델에 탑재된 V10 직분사 엔진을 개선해 최고출력을 610마력에서 620마력으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GT 레이싱카로 사용하기 위해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으며, 트랙션 컨트롤 및 보쉬 모터스포츠 ABS 등이 장착돼 총 12가지의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주 전용 스티어링 휠을 새롭게 적용하고, 전용 피렐리 타이어를 장착했다.

▲ 람보르기니 우라칸 LP620-2 슈퍼 트레페오

람보르기니 측은 "우라칸 LP 620-2 슈퍼 트로페오는 분명한 레이싱 컨셉으로 태어난 완전히 새로운 차량"이라며 "모든 기능은 정교한 고성능을 발휘하도록 제작되었으며 가장 엄격한 모터스포츠 안전 기준을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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