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사회공헌 프로그램 실시…진정성 앞세운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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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26 13:39
벤츠코리아, 사회공헌 프로그램 실시…진정성 앞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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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다임러트럭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등 국내 다임러 계열사 및 11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사회공헌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Mercedes-Benz Promise)’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산학협동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딜러사 및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이하 모바일키즈)’는 독일 다임러 본사에서 2001년 개발한 세계 최초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독일 현지 초등학교 교과 내용에도 편성돼 있으며, 지금까지 독일을 포함한 전세계 13개국 160여만 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바 있다.

‘모바일키즈’는 독일 현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국내 교통상황 및 실정에 맞게 현지화시켜 사회적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사고 예방에 대한 교육은 물론, 실제 사고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위기대처방법 등이 포함돼 있으며, 게임, 체험, 툴킷, 역할극, 실습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동시에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생활화할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사회복지기관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6월 중순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모바일키즈는 전문강사를 통해 7월부터 본격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연말까지 총 70기관, 15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기관당 총 4회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이하 모바일아카데미)’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력과 교육 노하우를 국내 자동차 관련 대학 학과에 직접 제공, 보다 실질적인 방향으로 산학협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특히, 모바일 아카데미는 전담 강사를 두고 이론 및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참여 학생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문 테크니션 양성 프로그램인 AMT의 우선참여권을 제공하고, 우수 학생에게는 독일 본사 탐방의 기회도 주어진다.

딜러사 및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는 사회공헌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들이 봉사 주제 및 활동 내용을 직접 제안하고, 향후 봉사 활동에까지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모든 사회공헌기금 조성 및 프로그램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국내 다임러 계열사와 관계사 대표들로 구성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브리타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를 통해 결정된다. 

기금은 각 계열사 별로 차량 판매대수 또는 금융상품 이용대수 1대당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며, 연말에 그 규모가 정해질 예정이다. 위원회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기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계획이며, 기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가 관리, 운영하게 된다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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