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WTCC 7차전 라운드 우승…선두 질주 계속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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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23 16:55
시트로엥, WTCC 7차전 라운드 우승…선두 질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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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지난 주말에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2014’ 7차전 벨기에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의 이반 뮐러와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각각 대회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벨기에의 스파프랑코르샹 서킷(Circuit de Spa-Francorchamps)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펼쳐졌다. 이번 7차전 1라운드 우승자 뮐러는 현재까지 총 4번의 우승을 거머쥐며 216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2라운드 우승자 로페즈는 총 5번 우승, 255 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시트로엥 레이싱팀은 지난 4월 열린 1차전 모로코 대회부터 이번 7차 대회까지 총 12라운드 우승을 거머쥐는 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벨기에 대회에서 총 95 포인트를 획득한 시트로엥 팀은 누적 포인트 597로, 2위 팀과는 205 포인트 격차로 제조사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트로엥이 2014 WTCC에 참가하는 레이싱카는 시트로엥의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C-ELYSÉE)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WTCC’다. 시트로엥의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38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WTCC대회는 실제 양산되는 4도어(door)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다. ‘2014 WTCC’는 한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8차전 대회는 아르헨티나 테르마스 데 리오 온도 서킷(Autódromo Termas de Río Hondo)에서 8월 2일부터 3일(현지시간 기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