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GOCAF 2014, 이하 고카프)이 방문객 7만명 돌파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고카프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방문객 7만명 돌파는 3만8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던 작년 송도 고카프에 비해 눈에 띄는 성과라고 전하며, 150여 개의 아웃도어·캠핑 관련 업체 참가, 2박3일 캠핑 '락시티', 먹거리 '맥캠푸', 워터레이스 'W Race 5K' 등의 이색 행사가 마련돼 보는 박람회에서 즐기는 박람회로 확대된 것이 많은 방문객들을 모은 비결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번 고카프에서는 다채로운 색상의 감성캠핑 용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감성캠핑 릿지라인 부스에는 색색깔의 휴지걸이, 귀여운 캐릭터 조명, 해먹 등이 전시됐고, 큰 사이즈의 텐트 대신 사이즈가 작은 1·2인용 텐트 등 미니멀한 캠핑을 겨냥한 상품들이 전시됐다.

힘들게 텐트 등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다닐 필요가 없는 오토캠핑 관련 제품도 전시됐다. 에프엔에스캠핑카는 차에 탈부착이 가능한 트럭캠퍼를, 제일모빌에서는 현대차 스타렉스 기반의 캠핑카 ES-490 모델을 선보였고, 선진정공은 국산 미니버스를 개조한 캠핑카와 확장형 캠핑 트레일러를 전시했는데, 전시한 5대의 캠핑카가 완판됐다.

 
 
 

또 2박3일 캠핑 '락시티'는 300팀의 캠퍼들이 참가했고, 맥주만들기, 마술, 승마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14일 오후에 열린 워터레이스 ‘W.RACE 5K‘는 부모와 손 잡고 온 어린이 부터 30·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물총싸움으로 무더운 여름을 즐기는 이벤트였으며, 맥주와 캠핑푸드를 즐길 수 있는 '맥캠푸' 먹거리 축제는 방문객의 허기를 채워줬다.

한편, 고카프는 내년 6월에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다시 캠퍼들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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