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미니 쿠퍼 SD, 170마력으로 강력해진 디젤 심장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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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12 15:50
신형 미니 쿠퍼 SD, 170마력으로 강력해진 디젤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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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가 성능이 향상된 신형 미니 쿠퍼 SD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 입문형 ‘쿠퍼 원’도 공개했다. 

 

신형 미니 쿠퍼 SD에는 2.0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미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디젤 엔진이 탑재됐고, 가솔린 모델에 비해 훨씬 뛰어난 효율성까지 확보했다. 2000바(Bar)의 연료분사 압력을 갖춘 커먼레일 인젝션과 카변터빈 기술 등이 적용돼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6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2초만에 도달한다. 유럽 기준 복합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24.4km/l에 이른다.

 

엔트리 모델인 ‘미니 원’은 새로운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운동성능 보다는 효율성과 부드러움이 강조된 모델이다. 최고출력은 75마력, 최대토크는 15.3kg.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12.8초며 유럽 기준 복합연비는 19.2km/l에 달한다.

 

신형 미니 쿠퍼 SD와 미니 원은 7월 유럽 시장에서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국내 시장에는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미니 쿠퍼와 쿠퍼 S만 판매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1.5리터 3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된 쿠퍼 D가 출시될 예정이다. 쿠퍼 D는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27.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쿠퍼 SD와 미니 원의 국내 출시 일정에 대해 BMW코리아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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