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벤츠 신형 C클래스, 유로6 엔진룸 어떻게 생겼나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4.06.09 16:24
[포토] 벤츠 신형 C클래스, 유로6 엔진룸 어떻게 생겼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의 배기가스 규제 '유로 6'를 만족하는 C클래스의 엔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강남 전시장에서 신형 C클래스 포토세션을 개최하고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2014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신형 C클래스는 1982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850만 여대가 판매된 C클래스의 5세대 모델로, 2007년 선보인 4세대 C클래스 이후 7년 만에 풀모델체인지됐다.

▲ 오픈된 보닛

또, 차체의 50%가량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이전 모델보다 100kg가량 가벼워졌고, 휠베이스도 2840mm로 이전(2760mm)보다 80mm 늘어 보다 넓은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용량은 480리터다. 신형 C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새롭게 개발한 후륜구동 아키텍쳐(MRA)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작년 출시된 신형 S클래스의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하고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을 갖췄다.

신형 C클래스는 국내에 가솔린 모델인 C200과 디젤 모델인 C220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가벼워진 차체에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연비가 상승했다.

▲ 엔진룸
▲ 엔진룸 내부
▲ 하부
▲ 겉에서는 보이지 않는 아래로 향해있는 배기구
▲ 트렁크 내부. 철판으로 막혀있어 뒷좌석과 연결 불가. 접시식 뒷좌석 시트 옵션 추가 가능.

C200에는 2.0리터급 4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7.5초, 연비는 복합 12.1km/l의 연비를 인증받아 기존(11.1km/l) 대비 9%가량 향상됐다. 도심연비는 10.8km/l, 고속도로연비는 14.1km/l다.

C220에는 2.2리터급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동력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8.1초 만에 도달하며, 연비는 복합 17.4km/l로, 기존 C220 CDI(15.6km/l)와 비교해 12%가량 향상됐다. 도심연비는 15.1km/l, 고속도로연비는 21.3km/l로 친환경 디젤 모델답게 고속 주행에서 연료 효율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굿이어 타이어와 조합된 17인치 5트윈스포크 알로이 휠
▲ 애드블루(Adblue) 주입구와 주유구. 애드블루를 통해 요소수를 첨가하여 디젤 차량의 질소산화물을 정화.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는 국내에 우선 4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솔린 모델인 C200과 디젤 모델인 C220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가격은 4860~5800만원으로, 트림별로는 C200 4860만원, C200 아방가르드 5420만원, C220 블루텍 아방가르드 5650만원, C220 블루텍 익스클루시브 5800만원이다.특히, 신형 C클래스에는 4링크 전륜 서스펜션과 5링크 후륜 서스펜션이 적용돼 핸들링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또, 컴포트, 컴포트 스포트, 스포트 등의 주행모드 변경 시스템을 통해 서스펜션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2014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클래스 시승회


관련기사